서울의 낭만, 한강 위를 걷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대공개!
드높은 하늘과 시원한 강바람이 어우러지는 5월, 서울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잠수교가 특별한 변신을 시도한다. 2025년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회색빛 아스팔트는 알록달록한 축제의 물결로 뒤덮이고, 웅장한 차량의 굉음은 흥겨운 노랫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바로, 지난해 150만 명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한강 대표 축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오는 것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두 발로 그리는 낭만 산책'. 자동차에게 양보했던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고, 누구나 자유롭게 걷고, 머물고,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잠수교 남단 중심의 행사 공간을 북단까지 확장하여 잠수교 전 구간을 축제의 무대로 활용,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잠수교는 특별한 옷을 입는다: 놓칠 수 없는 특별 프로그램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5월 4일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가면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마칭밴드, 월드댄스팀, 삐에로, 인기 캐릭터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며 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혹시 가면을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행사 주최 측에서 방문 시민들을 위해 1,000개의 체험 가면을 준비할 예정이니,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5월 11일에는 현대 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이색적인 대회,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복잡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동안, 진정한 휴식과 자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한강 쉼표 명상'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5월 18일, 잠수교 위에서 아름다운 전통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 문화 공연 '낙화놀이x정선아리랑'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둠이 짙게 드리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 아래, 애절한 가락의 정선아리랑 공연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은은한 달빛 아래 한강을 유유히 떠다니는 뗏목들은 고즈넉한 정취를 더하며 특별한 밤을 선사할 것이다.
6월 1일에는 한강 교량 위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스포츠 경기, '펜싱 온 더 브릿지'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기다란 펜싱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잠수교 위에서 서울특별시 펜싱선수단이 펼치는 수준 높은 시범 경기는 짜릿한 긴장감과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 접수를 통해 펜싱 선수단에게 직접 펜싱을 배워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니, 놓치지 말자.
6월,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국악과 요가로 채우는 힐링의 시간
6월 2주, 3주 차 일요일은 '쉼'에 집중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6월 5일 국악의 날을 기념하여 6월 8일에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국악 명상' 시간이 마련된다. 잔잔한 국악 선율에 몸을 맡기고 명상에 잠기는 동안, 마음의 평화를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리 전문가가 함께하는 렉처 콘서트(Lecture Concert)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6월 15일에는 석양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요가를 즐기는 '잠수교 선셋 요가'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Doga(Dog Yoga)'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국악 명상'과 '잠수교 선셋 요가'는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6월 22일,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HAPPYEND와 함께하는 마지막 밤
축제의 마지막 날인 6월 22일에는 해군 군악대 퍼포먼스와 인기 밴드의 공연이 'HAPPYEND'라는 슬로건 아래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고, 즐거운 추억을 가슴에 새기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매주 펼쳐지는 즐거움: 상설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하게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상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강을 품에 안다: 4색 매력의 힐링존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존은 4가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 조성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피크닉존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편안한 빈백에 몸을 맡기고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존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투명 이글루 안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물빛존은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으로, 무선 헤드폰을 통해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사일런트 물멍존은 복잡한 생각은 잠시 잊고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입맛을 사로잡는 맛의 향연: 푸드트럭 존
지난해보다 10대 늘어난 총 30대의 푸드트럭이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메뉴 구성, 가격, 위생 등을 꼼꼼히 고려하여 푸드트럭을 선정했다. 푸드트럭 가까이에는 달빛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도 모든 트럭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푸드트럭 매출의 일부는 사단법인 유니세프에 기부하여 시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내 안의 흥을 깨워라: 무소음 DJ파티
지난해 잠수교 일대를 뜨겁게 달궜던 '무소음 DJ파티'가 올해도 달빛 무지개 분수 앞에서 펼쳐진다. 헤드폰을 통해 들려오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MBTI 내향형인 시민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티는 총 5회(5/4, 5/11, 5/18, 6/1, 6/8) 진행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즐길 거리 가득: 포토존, 분수, 마켓, 공연까지!
이 외에도 서울과 한강의 매력을 담은 포토존 '컬러풀 잠수교', 잠수교의 명물 '달빛무지개분수',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음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 지역 농가와 함께하는 '서로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뚜뚜바운스·미로바운스)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잠수교, 잠시 차량에게 작별을 고하다: 교통 통제 안내
축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 회전 교차로 정상 운영,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인근 주요 교차로와 통제 지점 14개소에서는 하루 약 70명(주·야간 각 35명)의 차량 통제 요원이 질서 유지 및 우회도로 안내 등으로 시민 안전과 동선 안내를 도맡는다. 많은 시민이 찾는 만큼 반포한강공원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놓치지 마세요!
* 일시: 2025년 5월 4일 ~ 6월 22일 기간 중 매주 일요일 (총 8회)
- 오후 1시 ~ 9시 (차량통제 오전 11시 ~ 오후 11시)
* 장소: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달빛광장 및 세빛섬 야외무대 등)
* 주요 프로그램:
- 가면 퍼레이드(5.4), 한강 멍때리기 대회 & 한강 쉼표 명상(5.11), 낙화놀이X정선 아리랑(5.18), 펜싱 온더 브릿지 & 뚜뚜버스킹(6.1), 국악 명상 치유 프로그램(6.8), 잠수교 선셋 요가(6.15), HAPPYEND(6.22)
- 푸드트럭, 찐플리마켓, 서로장터, 힐링존, 구석구석 라이브, 뚜뚜바운스 등
* 공식 누리집: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공식 누리집
* 문의: 다산콜센터 02-120
다가오는 5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잠수교를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여러분에게 특별한 경험과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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